경제소식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 최대 70만원 신청자격 다자녀가구 혜택

하하오루 2025. 12. 4. 20:13

정부는 매년 저소득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존 대상에 더해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까지 포함되면서 지원 범위가 한층 넓어졌습니다.

 

에너지바우처 최대 지원금액 70만원?

에너지 취약계층이라면 냉방·난방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연탄, LPG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여러 에너지원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변동이 심한 시기에 이러한 제도는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난방비·냉방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energyv.or.kr/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 에너지바우처

 

www.energyv.or.kr

 

바우처는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 방식, 혹은 요금차감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를 선택하면 에너지 관련 결제 시 결제 승인일 기준으로 지원금이 즉시 적용되며, 요금차감 방식은 고지서가 발행될 때 자동으로 금액이 차감되는 구조입니다.

에너지바우처 최대 2025년 확대된 지원대상

에너지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라면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득 기준만 충족한다고 자동으로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세대원 특성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세대원 특성 요건 목록

세대 구성원 중 아래의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65세 이상 노인
  • 7세 이하 영유아
  • 장애인
  • 임산부
  • 중증·희귀·난치질환자
  • 한부모가족
  •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아동
  • 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올해 새로 추가된 항목)

 

특히 올해는 다자녀 가구가 새롭게 포함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는 겨울철 에너지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다자녀 가구의 현실을 반영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정부의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확대 조치를 통해 더 많은 가구가 최소한의 난방과 냉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 및 지급 방식

▶ 평균 지원금액

에너지바우처의 세대 평균 지원금액은 약 36만 7,000원입니다.

 

다만 모든 가구가 동일한 금액을 받는 것은 아니며, 세대원 수와 세대 구성 특성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세대 규모가 클수록 에너지 사용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 지급 방식 선택 가능 : 지원금은 다음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
  • 실제 결제 시 지원금이 자동 적용
  • 등유·연탄 등 현물 구매 시에도 사용 가능
  • 요금차감 방식
  • 전기·가스·지역난방 등 요금 고지서 발행 시 자동 차감
  • 별도의 결제 절차 없이 혜택 적용 가능

 

가구별 생활 패턴과 에너지 사용 형태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기간 및 방법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다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제출 → 시·군·구에서 심사 진행 → 대상 여부 확인 후 결정 통지서 발송 → 카드사 또는 에너지 공급업체를 통해 바우처 발급 순으로 진행됩니다.

 

② 복지로 온라인 신청

누리집에서 로그인 후 간단하게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시간 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노인 가구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가구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우편·문자·직접 방문 안내 등을 강화해 신청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 사용기한

바우처는 발급일로부터 익년 5월 25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난방비 부담이 큰 1~3월에 집중적으로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기간 내 활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간 이후에는 잔액이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그 전에 사용해야 합니다.

 

에너지바우처 제도 도입 취지 및 향후 계획

정부는 올해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운영하면서 여러 개선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름·겨울 지원 단가 통합, 에너지복지 상담 인력 확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강화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바우처 사용률이 과거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다자녀 가구 확대 조치는 단기 지원이 아닌 내년까지도 지속될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상자 확대뿐 아니라 제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가구들이 실제로 필요한 시기에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에너지바우처는 저소득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매우 중요한 제도입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면 반드시 신청·활용해야 하는 혜택입니다.

 

올해는 다자녀 가구까지 포함되면서 더 많은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자격요건에 해당한다면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라면 이번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책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